[폴로POLO 타미힐피거TOMMY 해외 직구 쉽게하는 방법과 국내 가격 비교]

안녕하세요. ^^ 아빠의 마음으로 쓰는 블로거 쁨쁨이 아빠입니다.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 저희 부부는 우연히 해외 직구를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저희는 옷을 구매할 때 폴로, 타미, 빈폴, 헤지스 같은 유행을 타지 않는 트래디셔널 의류를 자주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매년 가격이 상승하고 특히 미국여행 중에 경험한 폴로와 타미의 현지 가격은 정말 한국과 너무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그래서 직구로 구매하는 방법을 찾아서 한동안은 정말 저렴한 가격에 즐겁게 쇼핑을 했습니다. 그러다 코로나가 시작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폴로나 타미에서 해외 접속을 차단하면서 직구하는 게 쉽지 않아 졌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포기할 수는 없죠 ㅎㅎ
그래서 오늘은 이번에 저희가 이용한 직구 방법과 한국내 가격과의 차이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폴로 직구방법

1. 폴로와 타미 등 미국 브랜드 직구하는 방법
2. 해외 직구과 한국 내 유통 가격의 차이
3. 해외직구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

< 폴로와 타미 등 미국 브랜드 직구하는 방법 >

보통 해외 직구를 이용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1. 해외 공홈에서 직접 구매하는 방법
*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해외 공홈에서 구매를 한 다음에 배송대행지( 물건을 받아서 한국으로 배송시켜 주는 대행업체 )로 물건을 받아서 한국으로 전달받는 방법입니다. 
 
장점 : 무엇보다 가격이 제일 저렴합니다. 공홈에서 세일기간에 특히 추가 할인코드를 적용할 수 있는 기간에 구입하면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 그리고 한국보다 더 많은 종류의 물건을 쇼핑할 수 있습니다. 
 
단점 : 현재 가장 큰 단점은 유명한 사이트 대부분이 해외 IP를 차단하고 있어서 VPN을 이용해서 우회접속을 해야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사이트가 영어로 되어있어서 이용하기에 약간의 불편함이 있습니다. 물론 번역 기능을 이용하면 되지만 어색하긴 합니다. / 해외 사이트에서 주문을 하고 나서 배송대행업체에 다시 구매한 물건과 배송 정보 등을 기입해서 신청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대부분 사이트에 가이드가 잘 되어있어서 쉽게 할 수 있지만 그래도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
간혹 무료 배송 조건을 맞추기 위해서 필요 이상의 지출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200달러 미만으로 구매해야 관부가세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 물건에 문제가 있을 경우 반품하거나 환불하는 절차가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나열하고 보니 단점이 많아 보이는데요~ 사실 이 단점들을 감안하더라도 가격적인 측면에서 워낙 메리트가 있어서 많은 분들이 해외 직구를 하고 계십니다. ㅎㅎ
 
2. 구매대행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
앞서 안내드린 방법으로 직구를 하는게 가장 일반적이지만 사실 요즘에는 폴로고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일부 해외 사이트에서 배송대행지 주소나 해외카드의 승인을 철저히 막고 있어서 구매가 쉽지 않습니다. 성공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것도 상황에 따릅니다. 저도 이번에 오랜만에 다시 시도해 보았지만 폴로는 3번 시도해서 모두 캔슬당했고, 메이시스도 5번 시도해서 모두 거절되었습니다. ㅎㅎ
이런 경우에 이용하시는게 구매대행 사이트입니다. 많은 사이트가 있는데 저희는 이번에 에셀트리라는 구매대행 사이트를 이용했습니다. 이용했을 때의 간단한 장단점은 이렇습니다.
 
장점 : 한국 사이트에서 구매하는 것처럼 편하게 물건을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습니다. / 약간의 수수료가 붙지만 한국 내 판매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별로도 배송대행 신청할 필요 없이 그냥 한국 주소만 입력하면 되어서 신경을 덜 써도 됩니다. 
 
단점 : 이번에 구매를 하면서 비교를 해보니 물건에 따라 공홈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대략 1만원정도 더 비쌌습니다. / 같은 물건이라도 연결된 판매처 링크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물건을 공홈에서도 팔고 백화점 쇼핑몰에서도 팔고 있다면 중복으로 올라와있는 경우가 있고 판매처마다 다른 가격이 적용되어 있어서 잘 비교해 보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 주문을 했다 하더라도 가격이 수시로 변경되고 품절로 취소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해외 직구와 한국 내 유통 가격의 차이 >

그럼 해외 직구가 정말 그렇게 저렴한가요? 대답은 예! 입니다. 물론 시기에 따라서 물건 종류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저렴한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한국 내 가격과 큰 차이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이번에 제가 구매한 물건을 예로 들어서 비교해 드리겠습니다. 
이번에 제가 구매한 물건은 폴로키즈 셔츠드레스와 타미 키즈 남아 PK폴로티와 남성 포플린 셔츠입니다. 
에셀트리에서 구매한 총 가격은 총 176,100원에 배송비 9,900원이 더해서 대략 18만 5천 원에 구매했습니다. 

에셀트리 직구

 그럼 제가 구매한 품목들의 미국 현지 공홈 가격은 어떨까요?

폴로 타미 미국 공홈 가격

먼저 폴로키즈 여아 셔츠 드레스는 약 42달러 =  약 59,000원 / 타미키즈 PK폴로 티셔츠 약 20달러 = 약 28,000원 / 타미 포플린 셔츠 약 40달러 = 약 56,000원 입니다. 
모두 합하면 총 143,000원으로 에셀트리에서 구매한것보다 약 3만 원 정도 저렴하네요. 폴로셔츠의 경우 제가 구입할 당시보다 공홈 가격이 추가 세일이 들어간 상황이라 구매할 당시와 비교하면 대략 2만 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에셀트리에서도 현재 더 저렴한 가격인 67,000원에 판매 중입니다. 가격만 놓고 비교하면 역시 공홈에서 구매를 하는 게 가장 저렴하긴 합니다. 하지만 이 정도 가격차이라면 에셀트리에서 편하게 이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럼 미국 직구와 한국내 판매 가격은 어떨까요? 같은 물건으로 비교를 하기 위해 두 가지를 찾아봤습니다.

폴로원피스 한국 미국 가격 비교

폴로키즈 여아 폴로원피스의 경우 같은 물건인데 미국은 39달러로 약 55,000원입니다. 한국 공식판매 가격은 현재 159,000원입니다. 해외 직구를 할 때는 배송비가 추가로 들어가고, 한국에서는 쿠폰이나 신용카드 할인을 받으면 좀 더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를 고려하더라도 미국 내 판매 가격이 2배 이상 저렴합니다. 이러니 해외 직구를 하게 됩니다. ㅎㅎ

타미 미국 한국 가격 비교

타미의 경우 미국 판매 가격이 약 3만원지만 한국 판매 가격은 43,000원입니다. 성인 제품은 차이가 좀 나지만 키즈 제품은 큰 차이는 없습니다. 특히 타미의 경우 H FAHION MALL에서 주기적으로 추가 할인쿠폰과 포인트를 제공해 주어서 사실 미국 직구나 크게 가격차이는 없습니다. 그래서 정말 어쩌다가 괜찮은 제품이 있거나 한국에 없는 물건을 구매하시는 게 아니면 키즈 제품은 굳이 직구를 하실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저희도 이번에 타미에서 여아 셔츠원피스를 구매하였는데요 정가 149,000원짜리 드레스를 17,000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ㅎㅎ 이건 나중에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 해외 직구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 >

조금 번거롭더라도 조금만 신경을 쓰면 원하는 물건을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예전보다 많이 어려워지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갭 GAP이나 타미힐피거, 디즈니샵 같은 경우에는 여전히 비교적 쉽게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에셀트리같은 구매대행업체들도 잘 되어있어서 쉽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직접 물건을 보지 못하고 구매를 하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유명 브랜드 옷의 경우 어느 정도 느낌 아니까 믿고 구매할 수 있기도 합니다. 해외 직구와 관련해서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추후 따로 다루어 보겠습니다.
다음에는 이번에 구매한 물건들이 한국에 잘 도착하면 그 후기들을 공유하겠습니다. 

요즘같은 불경기에 돈을 안 쓰고 아끼는 것도 좋지만, 필요한 소비라면 좀 더 현명하게 할 수 있는 해외직구를 이용해 보시면 어떨까요? 분명 좋은 경험이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