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보드 VS 자전거] 벚꽃 놀이 봄에 야외 활동 고민중이라면

안녕하세요. ^^ 아빠의 마음으로 쓰는 블로거 쁨쁨이 아빠입니다.

 

날씨가 추워서 올해는 꽃이 좀 늦게 피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주말 비가 오고 나서 갑자기 벚꽃이 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봄날씨는 알 수가 없네요.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이고 날씨인데요 아이와 함께 가족이 외출할때 아이들이 이용하는 액티비티로 어떤 걸 고민하시나요? 특히 처음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에는 킥보드가 좋을지 밸런스 자전거가 좋을지 고민을 많이 하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킥보드와 밸러스 자전거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1. 밸런스 자전거 장점과 단점

2. 킥보드 장점과 단점

3. 실사용 후기

4. 시기에 맞는 추천 아이템

1. 어린이 밸런스 자전거 장점과 단점

* 장점

• 균형 감각 향상 : 자전거를 타면서 자연스럽게 균형을 잡는 능력이 향상됩니다.
• 운동 능력 발달 : 다리 근육과 코어 근육을 사용하여 전반적인 운동 능력이 향상됩니다.
• 자전거 타기 준비 : 밸런스 자전거는 자전거 타기의 기초를 배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른 세발자전거와 다르게 뒷바퀴에 보조 바퀴가 없어서 아이가 균형을 잡으며 타다 보면 나중에 자연스럽게 두발 패달 자전거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안전성 : 발을 땅에 쉽게 닿일 수 있어 넘어졌을 때 안전합니다. 실제 저희 딸이 자전거를 탈 때도 넘어질 것 같으면 발로 땅을 디딜 수 있어서 크게 걱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 단점

• 속도 제한 : 킥보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린 속도로 이동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적응 할 경우 그래도 걷는 것보다는 당연히 빠릅니다. 하지만 속도가 느린 게 단점일 수도 있지만 아이가 안전하게 타는 면에서는 장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운동 공간 필요 : 넓은 공간에서 타는 것이 더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길이 좁거나 골목같은 곳에서는 아이가 균형을 못 잡으면 좌우로 넘어갈 확률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공간이 넓은 곳에서 자신감 있게 탈 수 있습니다. 

밸런스 자전거를 타는 아이

2. 킥보드 장점과 단점

* 장점

• 빠른 이동 : 킥보드를 타면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실제 아이들이 적응하면 정말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달립니다.
• 간편함 : 접거나 휴대하기 쉬워 이동이 용이합니다. 폴딩이 되는 제품들이 있어서 보관이 편하기도 하고 공간을 별로 차지하지 않습니다.
• 다양한 스타일 : 다양한 디자인과 스타일이 있어 아이들이 선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킥보드를 판매하는 브랜드가 밸런스 자전거보다 많기도 하고 액세서리도 더 다양합니다.
• 균형 유지 : 킥보드를 타면서도 균형 감각을 기를 수 있습니다. 자전거와 다르게 킥보드는 체중을 실어서 방향을 전환하기 때문에 관련 균형 감각을 기를 수 있습니다.

* 단점

• 안전 문제 :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넘어지거나 사고가 날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반듯이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타는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체력 소모 : 킥보드를 타기 위해서는 다리 힘이 필요하며, 지속적으로 타면 피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쪽 다리로만 계속 힘을 줄 경우 다리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지면 상태 의존 : 고르지 않은 지면에서는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요철이 심하거나 땅이 고르지 않은 곳에서는 킥보드의 바퀴가 작아서 쉽게 걸려 넘어질 수 있습니다.

킥보들 타고 있는 딸

3. 실사용 후기

실제로 저희는 #스콧앤라이드 킥보드를 제일 먼저 사주었습니다. 그 이유는 킥보드의 손잡이를 회전하면 앉아서 붕붕카처럼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겁이 많았던 저희 딸이 처음 시작하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아이가 어느 정도 킥보드에 재미를 붙였을 때 밸런스 자전거를 사주었습니다. 밸런스 자전거는 #스트라이더 제품을 구매하였고 처음에는 뒤뚱뒤뚱 가다가 매일 연습을 하니 어느 순간에는 두 발을 떼고 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가을 스콧 앤 라이드 킥보드를 분실하였습니다. 그래서 올봄에 유치원 입학 선물로 #마이크로킥보드를 사주었습니다. 새로 사야 해서 다시 스콧 앤 라이드를 살까 고민도 해보고 다른 브랜드도 찾아봤지만 조금 비싸더라도 가장 유명한 마이크로 킥보드를 구매하였습니다. 실제로 유치원에 킥보드를 타고 오는 친구들 중에 80프로 이상이 마이크로 킥보드를 타고 있어서 대세를 따르기로 했습니다. 크기도 커지고 겨울 동안 타지 않아서 그런지 처음에는 어려워했지만 금방 적응해서 잘 타고 있습니다. 

4. 시기에 맞는 추천 아이템

정말 유아템은 고르기가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당연히 다 있으면 좋지만 그러기엔 가격도 보관할 장소도 한정되어 있으니까요. 그래서 만약 킥보드나 벨런스 자전거 중에 하나를 먼저 골라야 한다면 자녀의 연령, 운동 능력과 어디에서 이용을 할 건지에 따라 선택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밸런스 자전거는 집 주변에 탈만한 넓은 공원이나 인도가 넓은 곳이 있는지 살펴보시는 게 좋습니다. 킥보드는 길이 너무 좋지 않으면 타기가 쉽지 않아서 고려해 보시면 될 거 같아요. 엄마 아빠의 취향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를 보면 정말 많은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점점 다양한 활동을 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그렇죠. 우리 아이와 야외에서 소중한 경험을 많이 하기 좋은 봄에 킥보드나 밸런스 자전거를 시작해서 자녀가 더 성장하는 모습을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